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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보/자동차 뉴스

현대자동차, 10년 10만 마일 무상보증? 외신 반발

by 다이따 2022.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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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부터 미국 시장에서 '5년 또는 6만 마일(약 9만 6000km)' 기본 보증 이외에 10년 10만 마일(약 16만km) 엔진 및 변속기 등 파워트레인에 대한 무상 보증을 제공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해당 서비스와 관련되어 새로운 악재에 직면했다고 한다.

현대차에서는 자동차 사용자 설명서를 통해 파워트레인 무상보증의 경우 차량의 유지관리 서비스와 이와 관련된 기록 보관을 사용자 책임으로 명시하고 있으나 이를 제대로 고지하지 않아 서비스를 받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시간 18일, 카스쿱스나 오토블로그 등의 외신에서는 2015년 형 현대차 제네시스를 구입했던 레베카 워커의 사례를 들며 현대차 무상보증에는 꼼수가 있다고 지적했다

레베카 워커는 지난 7월 말 자신의 제네시스 차량에서 주행 중 이상 소음 발생과 함께 고속도로에서 시동이꺼지는 위험한 경험을 했다. 그녀는 해당 차량을 현대차 대리점에 견인 요청을 하였고 엔진 교환이 필요하다는 말을 들었다.

당시 레베카 워커는 엔진 교체에 대한 부담이 있었음에도, 해당 차량의 경우 누적 주행기록계가 9만 1000마일을 나타내고 있어 현대차 파워트레인 무상 보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그녀는 현대차 대리점에서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들었다.

지금까지의 엔진오일 교환 영수증을 제출 할 것으로 요구받았던 것이다.

워커는 대리점 직원에게 "지난 7년간 차량을 소유했으며, 한 곳의 정비소를 방문하지도 않았는데 엔진오일을 주기적으로 교환했으나 영수증을 보관하지는 않았다"라고 말했고, 차량 앞유리에 부착된 오일 교환 주기 스티커를 증거로 제시했음에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한다.

차량에 많은 슬러지가 있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오일교환을 했다고 판단하기 어려워 현대차 대리점에서는 보증처리를 해줄 수 없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레베카 워커는 제네시스 차량이 다시 작동하길 원한다면 사비로 엔진 교체 비용을 지불해야했고, 엔진의 중교 가격만 8000달러라고 알려져 있었다고 한다. 더불어, 현대차의 합리적인 가격과 긴 무상보증 때문에 차량을 구매했으나 다시는 현대차를 사지않겠다고 한 사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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