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전기차 배터리 충전 중 화재 발생

금일 8일 오전 5시 경,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 주택가 앞에서 2019년식 아이오닉 차량이 충전중에 화재가 발생하였으며, 4시간 만인 오전 9시 경에 불길이 진압되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차량 배터리 모듈, 실내가 전소하여 소방서 추산 2천397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아이오닉 소유자인 A씨는 전날 오후 10시에서 11시 사이에 전기차 충전을 하였으며, 오늘 오전 5시께 전기차 충전이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충전이 종료되기 전에 '쉬웅'하는 소리가 나며 차량에서 연기가 나왔으며, 이를 목격한 배우자가 119에 신고한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서는 전기차가 충전 중일 때 불이 났으며, 배터리 모듈이 집중적으로 타고, 배터리팩 연결부분에서 화재흔이 관찰된 점으로 미뤄보아 차량 배터리에서 최초 발화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제조사와 합동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한다.